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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만나다

 순호는 파킨슨에 걸린 아버지와 함께 살고있는 변호사이다. 아버지는 늘 혼자인 아들이 걱정스럽기만 했다. 순호에게는 오래된 친구인 수인이 있고 수인은 대기업을 상대로 약자를 위해 싸우는 같은 변호사였다. 민변의 경험이 있는 순호는 변호사로써 신념이 있지만 대형 로펌의 변호사가 되기 위해 이번 사건을 맡는다. 이 사건은 살인 용의자로 몰린 가정부의 무죄를 입증하는 것이었다. 이 사건에는 유일한 목격자가 있다. 사건현장 맞은 편에 살고 있던 지우라는 학생이었다. 지우는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듣고 창 밖을 본다. 맞은편에는 두 사람이 격렬하게 몸싸움 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고요하던 밤이 지나고 다음 날 경찰차가 도착을 한다. 이 사건은 곧 수면 위로 떠오른다. 가정부의 주장은 자살하려는 영감님을 말리려다가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자살로 사망을 했다는 것이었다. 순호는 곧 가정부를 만나러 간다. 그녀는 한 없이 억울한 표정과 말투로 일관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은호는 유일한 목격자인 지우의 영상을 본다. 자폐아인 학생의 모습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 정상이 아닌 듯한 학생의 모습과 말투는 아무도 그 아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았다. 사망인의 아들을 만난 순호는 가정부를 도와달라고 하지만 아들은 그녀를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게 순호는 이 사건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유일한 증인

 자폐아 임지우는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다. 지우는 정상이 아닌 듯 했지만 똘똘한 아이였다. 아이의 부모님은 사건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고 싶어했다. 지우가 그날의 트라우마로 인해 잠을 잘 못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문가와 함께 지우의 증언 영상을 보게된다. 지우의 증언영상이 신빙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호는 자폐에 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한다. 순호는 지우와 대화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다가가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드디어 1차 공판일, 임지우양의 증인채택이 확정된다. 하지만 지우네 부모님은 이를 반대하고 변호사인 순호는 지우와 친해지기 위해 더더욱 노력한다. 순호는 퀴즈를 통해 지우와 연락을 하며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 유일한 지우의 친구였던 신혜역시 지우를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적극적으로 지우를 도우며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순호에게 부모님은 지우와 이야기할 기회를 준다. 지우와 이야기를 나누던 순호는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지우는 결국 재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우가 출석한 자리에서 순호측은 지우에게 엄청난 상처를 입힌다. 지우는 크게 상처를 받고 이제 막 마음을 열기 시작한 순호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우선 변호인단의 승리로 감옥에 있던 가정부는 출소를 한다. 검사측은 바로 항소를 했고 순호는 가정부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파헤친다.

밝혀진 사실

 순호는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증인출석을 부탁하는 검사를 지우의 부모님은 거절하지만 지우는 꼭 증인이 되고 싶다고 말을 한다. 변호사의 꿈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 같아 증인이 되고싶다고 했다. 그럼 지우의 말에 엄마는 마지막으로 지우를 법정에 출석시키기로 결정한다. 순호는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크게 깨달음을 얻는다. 2심 재판장이 열리고 지우는 용기있게 재판장으로 들어선다. 1심과는 다르게 증인인 지우를 도와줄 검사가 출석하지 못하자 순호는 지우를 대변하기 시작했다. 순호는 그 곳에서 지우의 뛰어난 청력과 인지능력을 입증해낸다. 변호사 양변호사는 변호사의 의무를 뒤로하고 지우를 지켜내고 사실을 밝혀낸다. 자신만을 생각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과거의 자신에게 떳떳해졌다. 사실을 밝히고 가정부의 자백까지 이끌어냈다. 지우는 성공적인 증인이 되어주었다. 지우는 순호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준다. 순호는 다시 한번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사이가 멀어졌던 친구인 수인과 다시 가까워진다. 비록 변호사라는 직업은 그만두어야했지만 본인의 신념과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지킬 수 있었다. 가슴 짠해지는 감동을 남기는 영화 증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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